브라질 자동차산업이 2월 들어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하는 등 수출호조와 내수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의 2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39% 급증했으며 1월 대비로도 14.7% 늘어났다.
브라질 완성차업체들은 최근 고용을 늘려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공장가동률은 50% 이하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시장에 의존하던 브라질 자동차 수출 시장이 페루, 콜롬비아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올해 1~2월 자동차 수출량은 2016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0만4,000대 수준을 기록했다.
브라질 정부는 완성차 업체들의 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아르헨티나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