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원유재고가 9주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86달러 급락한 5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81달러 급락한 배럴당 53.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42달러 내린 배럴당 54.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820만배럴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인 5억2,84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