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금리 발표 앞두고 조용한 모습
- 독일 재무장관, 유로존 금리 너무 낮다 발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Copper의 공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런던장 개장 후 한 차례 상승했지만 FOMC를 앞두고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금일 $5,800대 초반에서 장을 시작한 뒤 Asia장에서는 매우 적은 거래량만을 보이며 횡보세를 보여주었다. London장 개장 후 유럽 증시가 상승한 것 등에 영향을 받아 $5,800대 후반까지 가격이 올랐지만 이후 별다른 상승 동력을 얻지 못한 채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장 개장 이후에도 한 차례 가격이 오르며 한때 $5,900 선을 테스트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관망하려는 세력이 더 많은 듯 가격은 다시 $5,800대 중반까지 내려온 채 장을 마감했다.
금일 EU 내부 문서에 따르면 EU 은행들이 만약 ECB가 경기 부양 프로그램을 축소할 경우 총 1조유로에 달하는 악성 부채에 따른 위험을 맞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EU의 은행들이 대규모의 부실 채권을 부담하게 됐는데 1차적으로는 그리스나 이탈리아 등 장기 경제 위기를 겪는 국가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른 국가들 역시 이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이 문제는 EU 전반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일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Select 장에서 Copper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미 시장에서 90% 수준의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