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신소재일반산단으로 14개사 이전 확정…법때문에 ‘갈팡 질팡’
1995년 인천시 경서동 93만8,625㎡의 터에서 문을 연 인천서부산업단지. 현재 이곳에는 30여개의 주물 업체 등 314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중 14개 주물 업체는 충남 예산군 신소재일반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하고,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2007년 개정된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법에서 주물 업종 간 공장 양도·양수·임대를 금지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법대로 한다면 14개 주물 업체는 시설투자비도 회수하지 못한 채 공장을 헐값에 팔아야 한다.
지난주 S&M 미디어(발행인 회장 배정운) 뿌리뉴스팀이 현지 홍보활동차 방문한 공단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살폈다.
이와 관련, 현지 주물업체 한 관계자는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추진위원회가 조만간 결론을 낼 것”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주물 업체 관계자는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