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3.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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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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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갈대’ 같은 시장

  ‘갈대’ 같은 시장이다. 분위기는 또 바뀌었다. 전일 전기동이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전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1.26% 하락한 5865달러에 마감.
  재고가 문제다. 지난 주 상해재고가 급증하며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전주대비 거의 4만톤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재고를 놓고 볼 때도 1월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중국내 재고 증가는 중국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다시 확대시키며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거기에 전일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에서 발표된 자료도 이런 우려를 심화시켰다고 본다. 2016년 12월 구리 수급이 1만7000톤의 공급과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월 3000톤 공급부족과 대조를 이루는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 데이터와 증가하는 재고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주요 광산들의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이 공급과잉 상황이라고 해도, 지난 2월부터 이어온 생산차질이 추후 공급부족 혹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지금의 하락세는 단기적인 조정일 뿐, 방향이 언제 다시 위로 움직일지 모른다.

*금, 상승.

  달러가 6주 저점으로 후퇴하면서 2주 최고 수준까지 전진. 이는 지난 주말 G20 회담에서 글로벌 무역에 관한 미국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입장이 분위기를 주도했던 점이 악재로 작용한 듯. 머니매니저들은 3월 14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간 금에 대한 순 롱, 또는 매수 포지션을 4만4058랏이나 줄여 1월 초 이후 최소 수준인 4만9835랏으로 축소. 이는 1월초 이후 최소 수준. 로이터는 금 현물이 1237달러에 자리잡고 있는 저항선을 시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선을 돌파하면 124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의 금 보유고는 17일 현재 834.10톤으로 전일비 0.35% 감소하며 금의 강세 스토리에 약간 흠집을 냈음.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44% 오른 온스당 1233.92달러에 거래. 앞서 장중 고점은 1235.50달러로 3월 6일 이후 최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 상승, 온스당 1234.00달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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