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독립법인 투자확대 기대…"경제 활성화 기여"

현대重 독립법인 투자확대 기대…"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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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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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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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독립법인 출범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4월부터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를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사업본부를 현대건설기계, 로봇사업부는 현대로보틱스로 각각 분할해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

  현대중공업 주력 사업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엔진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각 법인은 당면한 조선업 장기 불황과 성장 정체 국면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해양 시황의 악영향에서 벗어나 각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경영과 조직체계를 구축하면서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법인의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도 2배 이상 확대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조선 사업부문 등은 차입금을 줄여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조선 불황이 장기화되더라도 최대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시황 개선 시 신규 투자를 통한 도약의 기틀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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