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 기술융합 금형 적용 생산기반 등 강화
지역 기업들 참여, 금형산업 고도화 기대
울산시는 2017년도 울산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의 ‘CAE 기술융합을 통한 금형산업 경쟁력 고도화 사업’을 신규과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기술융합 금형이란 전산해석을 통해 제작하고자 하는 금형의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로 과거에는 현장기술자의 경험에 의해 금형 개발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금형 수정 등 비용발생이 컸으나 CAE 기술융합 금형을 적용하면 문제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어 금형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울산시는 총 21억6,000만원을 투입해 4월부터 3년간 CAE 프로세스 적용 금형산업 생산기반 강화, CAE R&D 연구회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금형산업 전문 기술지도 및 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역의 금형산업을 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매곡산업단지를 금형중심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금형산업협동조합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주관사인 울산테크노파크 외에 울산금형산업협동조합, 탑아이엔디, ㈜나재 등 지역 강소기업도 함께 참여해 최첨단 금형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네트워킹, 기술컨설팅 등을 통한 지역 금형산업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참여기업들이 고부가가치의 금형 신공법을 개발하고 사업화 및 기술 확산에 성공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선도 모델로도 꼽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