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코, 올해 해외사업 강화 ‘글로벌 수요에 대응’

제스코, 올해 해외사업 강화 ‘글로벌 수요에 대응’

  • 철강
  • 승인 2017.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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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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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자동차와 가전 수요에 적극 대응

  자동차용 강관 전문 제조업체 제스코(회장 이기원)이 올해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제스코는 태국공장에 스틸 조관기 증설을 완료하고 해외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조관기는 외경 2인치, 최대두께 3mm, 월 600톤(8시간 생산기준)의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제스코는 지난 2015년 알루미늄 강관 인발부터 절단까지 하는 전문가공공장(부지면적 6,500평)을 설립했다. 이에 삼성전자 태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법인에서 요구하는 강관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태국에서 TV 등 가전을 생산하고 있고 알루미늄 강관을 보통 바텀샤시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제스코는 스틸 조관기에서 생산한 제품을 통해 자동차 수요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태국은 연간 자동차 200만 대, 동남아 차량 생산의 절반을 점유한만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 기지다. 태국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어 자동차부품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진출해 내년부터 20만 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60년대부터 태국 투자를 해 온 일본 자동차사도 지속적으로 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께 최대 280만 대 규모로 클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지의 가전 및 자동차 수요 대응을 위해 제품 품질 및 납기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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