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서비스 통합 모델로 해외 표면처리 시장 집중 공략
표면처리 전문기업 (주)지오데코(대표이사 김나형)가 (주)지오화인켐과 함께 3월 31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SURTECH KOREA 2017에 참가해 엑스레이 형광도금두께측정기와 자동차, 모바일 도금부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2차 벤더인 (주)지오데코는 20여년간 표면처리 제품의 부식 방지와 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드디스크 커버, 휴대폰 케이스, 의료용 심전도 전극부품, 세라믹기판, 반도체 부품, LED반사경, 방산통신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표면처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지오데코가 선보인 엑스레이 형광도금두께측정기 ‘IDEX-150T’는 일반 도금은 물론 자동차부품과 전자부품 등에 표면 처리된 아연, 니켈, 마그네슘 도금 균일도까지 검사할 수 있는 장비다.
(주)지오데코 관계자는 “‘IDEX-150T’는 고성능 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와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탑재하여 측정 원소와 공존 원소 자동 분석, 다양한 스펙트럼 분석 기능도 갖췄다. 측정 오차가 5% 미만으로 매우 정교하면서도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하여, 가격이 일본이나 독일 제품의 70~8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주)지오데코는 지난 20년 동안 축적해 온 표면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주)지오데코 관계자는 “도금두께측정기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서비스를 확대하여 수출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