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시추기 또 증가.. 유가 상승 기대감 약화

美 원유 시추기 또 증가.. 유가 상승 기대감 약화

  • 일반경제
  • 승인 2017.04.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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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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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또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최근 무르익고 있는 산유국 감산 합의 연장과 유가 상승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원유 정보 업체 베이커휴즈는 3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원유 시추기 수가 662기로 전주 대비 10기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연가스 등을 포함한 미국의 전체 시추기 수는 824기로 전주보다 15기 증가했다.

 
 꺾이지 않는 미 원유 시추기 증가세는 최근의 ‘감산합의 모니터링 위원회(JMMC)’ 결과 등으로 형성되고 있는 기대감을 흔들고 있다.

 쿠웨이트, 베네수엘라, 이라크, 알제리, 앙골라, 오만 등 6개 산유국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JMMC를 열고 “오는 6월 말까지로 정해진 감산 시한을 6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4월까지 검토해 참여국들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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