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발언을 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상승 재료로 받아들이지 않아 달러화 약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이다.
4월 3일 오전 10시 27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3원 내린 1,114.1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1.4원 내린 1,117.0원이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2회 이상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경제지표가 기대에 부응한다면 연준은 점진적으로 보유 자산을 줄여나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더들리 총재는 “대차대조표 정상화가 시작되면 단기금리 인상을 당분간 중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외환딜러들은 이월 네고에 따른 공급 우위 시장을 예상하고 1,111.0~1,118.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