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동향) WTI는 상승, Brent는 하락

(유가 동향) WTI는 상승, Brent는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7.04.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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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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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50.6달러에,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52.8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송유관 폐쇄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나이지리아의 Shell사 송유관(Nembe Creek Trunk Line)이 유출 방지 보수 등을 이유로 폐쇄돼 약 23.2만 b/d의 4월 원유(Bonny Light) 수출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3.5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11주 연속 증가해 3.4주 대비 10기 증가한 662기를 기록했다. 2017년 1분기 증가분은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로이터사가 32개 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의하면,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가 WTI는 배럴당 55.66달러에서 55.29달러로, Brent는 배럴당 57.52달러에서 57.25달러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Commerzbank 등 설문 대상 기관들은 앞으로 미국 셰일 생산량 증가 등이 OPEC의 감산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 분석했다. 4월 미국의 셰일 생산량은 10.9만 b/d 증가한 496만 b/d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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