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4.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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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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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공급 아닌 수요에서 ‘답’ 찾아야.
  다시 빠졌다. 지난 3월 31일 LME 전기동은 전일대비 0.91% 하락한 $5861에 마감. 하락을 이끈건 공급차질 우려 완화였다. 칠레에 이어 페루 광산 파업도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프리포트-맥모란이 운영하는 페루 체로 베르데 광산 근로자들은 투표를 통해 거의 3주간 이어진 파업을 끝내고 이날부터 작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노조측이 30일 오후 발표했다.
  공급 아닌 수요에서 ‘답’ 찾아야. 공급차질 우려는 한 마디로 ‘돌발변수’였다. 물론, 덕분에 지금 가격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계속은 힘들었다. 결국,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수요쪽 호재가 필요하다.
  감소하는 재고와 계절적 수요. 가격이 하향 조정된 상황이지만, 재고는 증가세를 멈추고 계속 감소하고 있다. 시기상 계절적 수요가 살아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의 재고감소를 수요회복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물 프리미엄이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요가 실제 살아나고 있다고 단정하기도 힘들다.
  결국, 수요는 아직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 상승을 원한다면 ‘답’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중국 아니면 미국. 지금 상황에서 상승을 견인할 호재가 나올 만한 곳은 중국 아니면, 미국인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중국은 유동성과 부동산 규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도 힘들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책 신뢰도가 낮아지며,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헬스케어 법안 통과 실패 후, 의회와의 정책 협조가 계속 힘들 것이란 우려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밖’이 안정되어야 ‘안’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금, 상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계획과 유럽에서 잇따라 치러지는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최근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수요를 확대.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4% 오른 온스당 1247.4달러에 거래.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 전진, 온스당 1247.30달러에 마감. 금은 분기 기준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전일에는 200일 이동평균 돌파 실패에 따르는 기술적 매도세로 압박받으며 0.7% 하락, 3주일여래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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