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급수 취약지역인 원동지역에 안정적이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총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원동면 원리, 화제리, 서룡리 일원을 연결하는 총 63㎞의 상수관로 매설과 배수지 2개소,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는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으로 202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하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원동면 일원은 먹는물 기준에 적합한 마을상수도를 음용하고 있으나 갈수기에는 급수난을 호소하는 등 원동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커 지방상수도 공급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상수도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