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그룹, 태양광발전 EPC 사업 개시

알루코 그룹, 태양광발전 EPC 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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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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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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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알루미늄, 2020년 3천억원 규모 목표

  산업용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 기업인 알루코의 자회사인 현대알루미늄은 5일 충남 논산 알루텍 스마트단지에서 500kW급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기공식을 열고 태양광발전 EPC(설계, 구매, 시공)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현대알루미늄의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 진출은 최근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모듈 및 인버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태양광 설비 전체 원가구조에서 구조물과 엔지니어링, 시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했고, 모기업인 알루코로부터 알루미늄 태양광모듈 프레임 및 거치대 등 구조물 소재를 공급받는 현대알루미늄이 발전, 설비, 설계, 구매, 시공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알루코는 그간 알루미늄 소재의 태양광 모듈 프레임, 거치대 등을 국내외 태양광 업계에 공급해 왔다.

  현대알루미늄은 우선 산업용 분야에 알루미늄 구조물 중심의 태양광 발전 EPC 사업을 개시해 2017년 총 13MW, 20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사업실적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정부 보급 사업, 태양광 대여 사업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영 현대알루미늄 대표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아이템으로 육성해 2018년 500억원, 2020년까지 3,000억원까지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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