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소중기업 지원협의회' 발족

광주·전남중기청, '소중기업 지원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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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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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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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진흥회 등 9개 경제단체 참여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6일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9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한 오찬간담회에서 ‘소중기업 지원협의회’를 발족키로 했다.

 간담회에는 뿌리산업진흥회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융합연합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모임은 그간 운영해 온 중소기업 지원기관협의회가 고객인 중소기업은 참석하지 않은 채 공급자인 지원기관으로만 구성돼 있어 기업현장의 목소리 청취나 애로 해결에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개최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 경제단체장들은 “현재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워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매출의 급격한 감소, 자금난, 납품단가 인하, 생산현장 인력부족, 최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수출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고충을 해결할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들의 컨트롤 타워로서 중소기업지원기관들과 중소기업인들이 만나 중소기업정책을 소개하고 기업인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수요자 중심의 애로해소채널을 만들자는 단체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애로해결 창구의 명칭을 ‘중요하고 소중한 기업’인 중소기업들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또한 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들이 중소기업들을 잘 받들어 모시자는 의미에서 ‘소중기업 지원협의회’로 정했다.

모임에 참석한 임민자 여성벤처협회장은 “중소기업지원기관 대표들을 행사 때에만 만나다 보면 시간제약으로 인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심도 있게 전달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이어 “중소기업지원기관들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 지면 다음 모임 때에는 우리 여성벤처기업들의 애로·민원을 모아 소중기업지원협의회에서 해결하겠다”며 향후 모임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오늘을 계기로 중소기업 유관기관들도 참석토록 해 중소기업들의 애로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채널을 가동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의 중소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협의회 개최 전에 단체에서 미리 애로사항을 전달해 주면 간담회 현장에서 지원기관들이 해결방안을 즉석에서 해결토록 가겠다”며 이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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