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서부 텍사스유)는 7일, 전일 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52.24달러에, Brent(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55.24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1.30달러 상승한 53.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 국제 유가가 중동 지역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 증가 등으로 상승했고, 시추기 수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격으로 중동 지역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시리아가 주요 원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이번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중동 지역 전체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4월 1주 기준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12주 연속 증가해 3월 5주 대비 10기 증가한 672기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12주간 총 150기가 늘었다.
이 밖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01.13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