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지역 동반성장 이끌어

포항제철소, 지역 동반성장 이끌어

  • 일반경제
  • 승인 2017.04.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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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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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S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 경쟁력 강화

  포스코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해 중소기업과 지역 민·관 단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월)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중소기업중앙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의 QSS혁신활동을 수행한 50개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15% 향상됐다. 불량률은 4.9%에서 2.8%로 2.1p% 감소해 1억4,400만원의 원가절감을 이뤘다.

  QSS(Quick Six Sigma)는 현장의 설비와 업무를 대상으로 품질(Quality),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개선하는 포스코 고유의 현장 혁신방법이다. 

  포스코는 현장경험이 20년 넘은 혁신 전문가들을 개선이 요구되는 제조현장이나 지역 민·관 단체에 파견해 작업장 배치 개선, 설비복원, 안전재해예방, 재고관리 등 각종 현장 노하우를 전수해온 바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011년부터 지역 철강공단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전개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중기뿐 아니라 병원, 공공기관, 학교 등 포항시 전역에 QSS를 전파하는 ‘혁신허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년간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단체 413군데에 혁신허브 활동을 전개해 원가절감, 서비스 및 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올해는 고객사와 공급사를 대상으로 설비개선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포항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도 참여해 QSS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최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경북 영천의 특수강봉강 생산 제조업체인 진양특수강을 방문해 QSS 혁신활동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포항시 남부 보건소가 추진하는 ‘해도동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QSS전문가를 파견해 각종 컨설팅 서 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오는 4월 2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QSS 혁신허브 7기 발대식’을 갖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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