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기술적 매도세에 3% 급락
*전기동, 아연 공급 우려 완하에 약세 지속
비철 시장은 전기동을 제외 전품목 하락했다. 지난 해 LME 품목 상승세를 주도했던 아연과 전기동을 중심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비철 품목 약세를 이끈 가운데, 니켈은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5일 이평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 유입된 강한 기술적 매도세에 3%이상 급락했다.
전기동은 전일에 이어 공급 우려 해소로 장중 $5,710까지 하락했다. BHP Billiton社가 지난 주 부터 칠레 Escondida 광산 생산을 본격화 했으며 Freeport McMoRan社 또한 구리 정광 임시 수출 허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논의 과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한편 Julius Baer 에널리스트에 따르면 1분기 공급 우려로 형성된 전기동 가격이 수급대비 과대 평가된 것으로 언급하며 중국으로부터 뚜렷한 수요 진작의 시그널이 부재한 이상 전기동 가격은 단기 $5,500선에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아연도 전일 공급 우려 완화의 여파가 이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기술적으로 단기 박스권을 형성했던 $2,660선을 강하게 하향 돌파한 뒤 이어진 매도세에 1월 이후 저점인 $2,558까지 하락했다. 아울러 4분기 이후 실질 아연 정광 공급량이 늘어난 가운데 아연 가격을 뒷받침 했던 투기적 상품 펀드들의 매도세 또한 더해지며 아연은 더욱 가파른 하락세 보인다. 한 상품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금일 기술적 지지선 이탈 이후 투기적 포지션의 롱리퀴데이션이 촉발 되었다고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아연은 한 수준 후퇴한 지지선을 찾아가기까지 하방 압력이 이어 질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