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도강판 제조업체들이 4월 마지막 주부터 호주 및 라틴아메리카 등의 국가들과 다음 분기(7~9월) 선적을 위한 가격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수요가들과의 가격협상은 5월 중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다음 분기 판매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음 분기에도 가격인상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은 석도강판 다음 분기 선적 가격을 원거리 수출지역의 경으 톤당 50달러 인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격인상 반영을 위해 아시아 지역 가격은 톤당 총 150~200달러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업체들은 이번 분기 50달러 정도의 가격인상을 제시했고 상반기에만 200달러에 가까운 가격인상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석도강판 수출가격은 지난 2014년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데 일본 업체들은 열연강판(HR) 등의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석도강판 수출가격 만큼은 인상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