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스웨덴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 받아

  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유럽의 언론과 기관으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저명한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는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 용량의 LG 드럼세탁기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위치는 영국 소비자 연맹이 1957년부터 발간한 간행물로 기업 광고와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아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발행부수는 100만부 이상으로 알려졌다.

  LG 드럼세탁기는 '인버터 DD모터'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탁과 탈수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스웨덴 평가기관 '라드앤론(Rad&Ron)‘은 최근 스웨덴에서 판매 중인 105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도 LG전자의 드럼세탁기를 1위로 선정했다. 라드앤론은 스웨덴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기관으로 이 기관의 평가 결과는 다른 북유럽 국가 평가기관에도 영향이 크다.

  LG 드럼세탁기는 세탁성능, 세탁시간, 친환경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제품은 타사 제품(7~9㎏ 용량)보다 더 큰 용량임에도 에너지 효율, 물 사용량 등의 항목에서 다른 제품을 크게 앞섰다.

  앞서 LG 드럼세탁기는 이탈리아의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 영국의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 체코의 디테스트(dTEST) 등 유럽 지역 주요 소비자 단체와 제품 평가 매체로부터 연이어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인버터 DD모터 등 제품의 본질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LG전자만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