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마트화' 교육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 나서

포스코, '스마트화' 교육 통해 미래경쟁력 확보 나서

  • 철강
  • 승인 2017.04.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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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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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5400명 대상 AI·빅데이터·IoT 교육
경영·품질·생산 등 전 영역 수익성 업그레이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마트화 사업에 대한 기반 구축을 진행한다. 

  권오준 회장은 최근 중기 경영목표에 대해 설명하면서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초일류기업 도약'을 미래 포스코의 모습으로 설정했다. 스마트 제철소를 비롯해 사업 전반에 스마트화를 선도하여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설정이다.

  포스코는 스마트화 교육을 통해 모든 업무 영역에서 혁신을 일궈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권오준 회장의 강력한 주문에 따라 최근 스마트화 교육과정을 신설,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집합교육 △온라인 e러닝 △전문가 양성교육으로 나눠 입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프라인 집합교육은 임원부터 직책보임자, 일반 직원까지 '스마트솔루션 전문가'로 양성함으로써 전 그룹사에 스마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포스코그룹 스마트솔루션의 성공적인 수행을 앞당기고자 마련됐다.

  포스코는 물론 포스코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주요 5개사까지 5,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2017년 4월부터 2018년 말까지 100여 차례에 걸친 장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4월 13일부터 2일 과정으로 열린 첫 수업에는 포스코그룹 임원 32명이 입과해 △포스코그룹 스마트인더스트리 전략 △빅데이터·인공지능 이해 △국내기업 적용 우수사례 △응용 방법론 등을 학습했다. 그룹장 이하 일반 직원 대상의 3일 과정 교육은 4월 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이번 스마트화 교육은 전 직원이 인공지능 등 최신 스마트솔루션과 실천사례를 학습함으로써 그룹 차원의 전 사업영역에서 스마트솔루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그룹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 및 산업혁신 메가 트렌드 강의, 기업 적용사례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스마트인더스트리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

  포스텍 등 국내 유수 대학 교수는 물론 GE·지멘스 등 기업의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나서 △4차 산업혁명 △빅데이터 △데이터마이닝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와 포스코 스마트솔루션 등을 강연한다.

  온라인에서는 스마트인더스트리 관련 e러닝 시리즈를 제공한다. 추가 학습을 희망하는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든 PC와 모바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화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중·고급 콘텐츠도 별도로 마련해 수준별 심화학습도 가능하다.

  포스코는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스마트화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스마트화 마인드셋을 확립, 포스코그룹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비즈니스 전문성에 IT 신기술을 융합해 본원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스마트인더스트리(smart industry)'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지정,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포스텍과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재 각 그룹사의 전문가 후보 27명을 발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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