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8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4.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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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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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우려는 오래가지 못했다

  하루도 안 돼 다시 방향을 틀었다. 이는 수요에 대한 기대와 저가 매수 기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지난 13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03% 상승한 $5682.5에 마감했다.

  수요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 당연히 중국 덕분이다. 발표된 무역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을 지지했다. 중국 세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3월 구리 수입은 43만톤으로 전월 대비 26.5% 증가했다.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을 통해 기존의 반(反) 중국 입장을 완화하면서 중국의 2017년 수출 전망이 크게 밝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최근 하락으로 인해 낮아진 가격에 저가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상승을 지지했다고 본다.

  중요한 건 재고다. 최근 하락과 상관없이 LME 전기동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7일 이후부터 최근까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지난 14일 발표된 중국 상해거래소 전기동 재고도 크게 감소했다. 2주 전 증가하며 하락을 이끌었던 상해 재고가 크게 감소하며 그동안 시장을 괴롭혔던 성수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상쇄했고 본다.



-금, 하락

  금 가격은 5개월 고점서 후퇴했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5개월 고점까지 전진한 뒤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 전환과 달러의 저점 탈출로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앞서의 오름폭을 반납한 것이다. 금은 약 1주일 정도 남은 프랑스 선거를 향해 가면서 일부 체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북한의 긴장도 시장을 계속해서 다소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일부 여론 조사 기관들은 4월 23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통해 가장 극단적 성향을 지닌 두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될 가능성을 계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셰어스 ETF는 금 보유고가 지난 13일에 6톤 넘게 증가, 한달래 가장 큰 하루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05% 오른 온스당 1,285.8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0.3% 전진, 온스당 1,291.9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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