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은 풀가동, 출하는 공휴일 3일 휴무 집중
7대 전기로 제강사에서 오는 5월 초에 시작되는 징검다리연휴에 공장을 풀가동할 계획이다.
27일 제강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한국제강, 환영철강 등은 5월 1~7일 사이 연휴와 관계없이 공장을 계속 가동하거나 하루 정도의 휴동을 가질 계획이다.
업체명 | 연간 생산능력 (단위 : 천톤) |
지역별 |
현대제철 | 3,350 | 인천 1,550 포항 550 당진 1,250 |
동국제강 | 2,750 | 인천 2,200 포항 550 |
대한제강 | 1,550 | 부산 1,100 평택 450 |
한국철강 | 1,200 | 창원 1,200 |
YK스틸 | 1,180 | 부산 1,180 |
한국제강 | 960 | 함안 960 |
환영철강공업 | 750 | 당진 750 |
합계 | 11,740 |
5월 내내 국내산 철근이 부족할 것을 감안하면, 7대 제강사의 5월 철근 생산량은 90만톤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7대 제강사의 연간 생산 능력을 합치면 1,174만톤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97만8,000톤 수준의 생산이 가능한 셈.
제강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생산된 철근도 건설 현장에 바로 출하가 될 예정”이라며 “연휴 기간 공장을 풀가동해도 철근 재고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본지 조사에 따르면 여러 건설 현장에서 공기 단축 때문에 많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출근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건설 현장에서는 연휴를 즐기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 등 건설업계의 성수기로 인해 비오는 날과 일요일만 쉰다”며 “하지만 완공이 가까우면 일요일도 나와 마무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휴에 제강사들이 공장을 풀가동한다고 한들 철근 재고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