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업계, '단순 판매'를 넘어라

강관 유통업계, '단순 판매'를 넘어라

  • 철강
  • 승인 2017.04.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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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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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
신규 사업으로 매출 확대 계획

  최근 강관 유통업체들이 일반 유통 판매를 넘어 가공 사업의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제품 가공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강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요 위축과 단순 제품 판매로는 매출과 수익성 확보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 때문에 강관 유통업체들은 기존 유통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공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강관 유통업체 유민철강은 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가공전문 시스템을 구축했다.

  2공장동은 본사 김포 공장동에서 약 500m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부지는 1,277㎡로 건평은 990㎡다. 이 공장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물량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유민철강은 지난 2006년 회사 창립 이래 10년간 강관 유통 사업만 영위한 업체로 지난 2014년 연말에 김포 학운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이어 2017년 1월 21일에 2공장동을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유통 사업과 가공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성욱철강의 경우 정부의 기업활력법 승인을 토대로 도금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도금 표면 처리업체인 한닢테크를 인수를 통해 기존 강관 유통 사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통물량 축소 및 중소 유통업계 포화 등에 대응해 유통 물류창고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해 도금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수요 정체로 인해 단순 판매만을 영위하기보다 가공 사업이나 신사업을 통해 신규 매출을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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