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사업 이래 최단 기간 판매 기록
STS 냉수관 적용해 순간냉각기술 이용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가 최근 15일 동안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이다.
LG 퓨리케어 슬림 업다운 정수기는 출수구를 위아래로 47mm까지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높이의 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뜨겁게 해주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해 40℃, 75℃, 85℃ 등 3단계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120㎖, 500㎖, 1ℓ 등 용량별 정량 출수 기능도 갖췄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유지관리 서비스 ‘토탈케어 1.2.3’을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 등이다.
또 LG전자는 서비스에 가입하고 3년 뒤 교체해 주기로 했던 직수관을 매년 무상으로 바꿔주기로 하는 등 서비스 혜택을 확대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STS) 냉수관을 적용했다. 필터로 바로 걸러낸 물이 차가운 STS 냉수관을 지나면서 순간적으로 차가워지는 냉각방식인 순간냉각기술을 이용한다.
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정수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2011년에는 STS 정수기를 출시했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를 실시했다. 2013년 냉장고와 정수기를 결합한 디오스 정수기 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매년 직수관 교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