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및 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중국 수요 부진 우려로 Copper 가격 약세
*필리핀 환경부 장관 임명 동의 부결
*FOMC 앞두고 달러화 강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상승세를 내어주고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FOMC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opper는 Asia 장 개장 부터 약세를 보여 주었다. 중국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급 관련 이슈로 상승했던 가운데 FOMC에서도 6월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은 수익을 실현시키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런던 장 오픈 후 급격해 졌다. $5,700선을 내어준 Copper는 장 후반까지 약세를 이어 나가며 한 때 $5,600선 마저 내어주며 지난 주 상승세를 모두 상쇄시키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필리핀 국회가 로페즈 장관 임명을 부결함에 따라 니켈 생산 부족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며 니켈 가격은 3% 이상 하락했다.
금일 장 종료 후 발표되는 FOMC 금리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결을 의심하지 않는 모습이지만 이후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때 미국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금일은 오히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시장에서는 다음 달 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 하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이 기자회견 발언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변동서잉 커진 수급에 대한 예상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