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Q 영업익 6,458억, '어닝서프라이즈'

㈜한화 1Q 영업익 6,458억, '어닝서프라이즈'

  • 철강
  • 승인 2017.05.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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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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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매출액 10.9%, 영업이익 57%, 당기순이익 54% 증가
-한화건설 해외프로젝트 리스크 축소 및 실적성장으로 불확실성 해소

㈜한화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한화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3조3,465억원, 영업이익 6,4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5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162억원으로 같은 기간 54%늘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매출액 11조9,857억원, 영업이익 4,894억원, 당기순이익 3,666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이다.

㈜한화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생명 매출 확대 및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연결편입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업, 금융업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제품가격 강세가 호재로 작용했고, 한화건설도 수익성 높은 국내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시공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생명은 자산운용 수익률이 개선됐고 한화투자증권은 전년도 ELS관련 손실이 발생했으나 경영 정상화 노력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 동안 해외프로젝트 공기지연 등으로 리스크가 우려됐던 한화건설은 올해 실적개선, 해외플랜트 리스크 축소 및 안정적 수주를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한화건설,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2017년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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