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의 변신은 ‘무죄’

영신특수강의 변신은 ‘무죄’

  • 철강
  • 승인 2017.05.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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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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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변경·R&D로 사업 영역 넓혀…기계부품 일본 수출 등 고객군 다변화 성공

 

 

1989년 충남 천안에서 천흥주물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한 영신특수강(대표 박원)이 회사 이름을 바꾸고, 연구개발(R&D)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경기 침체기에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16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영신특수강은 1997년 현재 상호로 변경했다.

현재 영신특수강은 주강, 스테인레스강, 니켈합금강, 내마모강, 내열강, 내식·내충격용 강을 이용해 밸브류, 펌프류, 기계부품, 자동차기차엘리베이터 부품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영신특수강 전경. 엄재성 기자

당초 영신특수강은 플랜트와 선박용 밸브·펌프 제조 공급에 주력했으나, 2010년대 들어 동종 업종 간 경쟁이 치열해 지자 2013년 산업기계 부품을 새로 개발해 일본에 수출했다.

현재도 영신특수강의 매출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계부품에서 발생한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내열강을 활용한 열처리로와 소각로용 주물도 양산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영신특수강의 주고객으로는 일본을 비롯해 KMC(도가스밸브·특수 밸브), 삼신(원자력고압 밸브), 발스톤 밸브(콘트롤 밸브), 키 밸브(콘트롤밸브·고압밸브), 3Z(콘트롤밸브·고압밸브), 삼성 ENG(플랜트건설·소각장건설), 유진 기공산업(열차차량부품), 유니콤 밸브(화공 버터플라이밸브) 등이 있다.

영신특수강이 만든 밸브류, 펌프류, 기계부품. 영신특수강 제공

그동안 영신특수강은 용해량 기준 월 300톤, 최대 제품 단중 개당 2,200㎏을 통해 ▲품질불량 ‘0’달성 ▲납기 준수 100%를 시현했다.

여기에 이 회사는 원가절감 30%를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고객 감동과 회사 지속 발전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영신특수강은 국내 경기침체가 최고에 달한 2015년 상반기 1공장 인근에 2공장을 짓고 특수강 가공업을 시작했다. 이는 같은 해 초 영신특수강이 알루미늄모합금 개발에 성공하면서 비롯 됐으며, 현재 2공장은 이 회사의 R&D센터 역할을 맡고있다.

앞서 영신특수강은 R&D를 강화해 2014년에는 내열강 화격자 특허도 받았으며, 이 같은 우수 기술과 제품으로 2007년 ▲ISO 9001 인증을, 2010년에는 ▲ISO 9001 TUV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영신특수강은 일본 수출을 개시 이듬해에는 ▲유럽인증 PED MMC도 취득했다.

영신특수강은 용해량 기준 월 300톤, 최대 제품 단중 개당 2,200㎏을 통해 ▲품질불량 ‘0’달성 ▲납기 준수 100%를 구현했다.

박원 대표는 “품질 제일주의, 고객 만족주의, 생산성 극대화, 완벽한 품질과 납기 철저 등으로 무장하고 지금까지 달여왔다”면서 “앞으로 내수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영신특수강이 되기 위해 펄펄 꿇는 쇳물처럼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마래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신특수강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2세인 박성수 상무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

박 상무는 “조선경기 침체 때문에 연관 산업이 매우 어렵다”면서 “영신특수강은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미리 대비,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신특수강은 천안지역의 유일한 특수강 주조업체로 뿌리기술 전문기업, 소재부품 전문기업, 이노비즈 인증기업 인증을 획득한 우수한 기술기업이자 생산기술연구원의 협력 기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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