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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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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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랬다

-메탈 시장 동향

  이번에도 중국이 끌고 달러가 밀었다. 크게 달러진 건 없지만, 전일에도 비철금속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 비철금속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알루미늄 상승폭이 큰 편이었다. 일단, 전일 상승을 이끈 건 대외적인 불확실성 감소인 것 같다. 특히, 중국발 우려가 감소한 게 크게 작용했다. 지난 12일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고위 관계자가 은행 업계의 리스크가 완벽하게 통제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당국의 조사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언급한 데 이어, 주말에 리커창 총리가 중국은 금융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하며 금융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을 상쇄시켰다. 거기에 달러 약세가 지속된 것도 상승을 지속시키는 데 일조한 것 같다. 다만, 전일 발표된 중국의 실망스런 경제지표가 상승 흐름을 제한했다. 문제는 중국의 실망스런 경제지표가 추후 하락이 필요할 때 성장 둔화 가능성을 지지하는 빌미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상승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알루미늄은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며 크게 상승했다. 15일 LME 알루미늄 가격은 전일 대비 1.15% 상승한 $1,908에 마감됐다. 이는 앞으로 중국발 공급 차질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미 상당 기간 알루미늄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의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힘을 받은 것이다.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이 당국의 규제로 인해 생산량을 줄일 경우 공급 차질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스모그와의 싸움을 위해 28개 도시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들에 겨울철 생산 축소를 지시했고, 수도 베이징에서의 석탄 사용 제한 계획의 윤곽을 마련했다. 거기에 중국 지방정부가 전일부터 6월 말까지 알루미늄 제련소들의 불법적인 시설물이 있는지를 점검해 중앙정부에 보고하고, 다시 9월 중순까지 중앙정부가 이를 점검해 최종적으로 10월 중순에 시설물에 대한 폐쇄 결정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우려를 부각시켰다고 본다.



-금, 상승

  금 가격은 안전 자산 수요와 달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의 정치적 혼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그리고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안전 자산 수요가 확대됐다. 거기에 예상보다 약한 미국의 경제 데이터로 인해 달러가 하락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2% 오른 온스당 1,230.15달러에 거래됐다. 이로써 금은 지난주 8주 저점인 1,213.81달러를 찍은 뒤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 상승, 온스당 1,23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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