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대체시장 ‘중남미’에 주목하라

G2 대체시장 ‘중남미’에 주목하라

  • 철강
  • 승인 2017.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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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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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남미 선제적 진출 위한 ‘라틴 비즈니스 위크’ 개최
- 한-중남미 국가 간 지속적인 비즈니스 기회

▲ 사진=코트라

KOTRA(사장 김재홍)는 5월 15일 부터 5일간 KOTRA 본사와 일산 킨텍스 전시장 등에서 라틴 비즈니스 위크(Latin Business Week)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심화와 내수경기 둔화, 대 중국시장의 위기 등을 타개하고 중남미와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 중남미 시장 진출 설명회, ▲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 전시회, ▲ 경제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우리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한 발짝 앞당겼다. 

먼저 16일 개최된 중남미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한-중남미 FTA 활용과 전자상거래, 자동차부품과 같은 유망산업 진출 방안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17일에는 대 중남미 국가 경제협력 사업으로 멕시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서 온 14개국 바이어 60여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페더럴 모굴(Federal Mogul), 마르틴레아(Martinrea) 등 자동차 1차 벤더인 글로벌 기업 4개사와 유통∙전자상거래 등 중남미 유망 산업의 기업들을 유치해 국내기업 24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멕시코 자동차 A/S 부품 기업인 퀄리티 파츠(Quality Parts)사가 전장 부품 제조 국내기업 A사와 100만 달러 상당의 MOU와 5만 달러 상당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참가기업들간 다수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온라인시장 전문 컨설팅사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중남미는 최근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우리기업의 선제 공략이 필요한 중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국보 KOTRA 중남미지역 본부장은 “G2 리스크 해소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이 절실한 우리나라는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남미는 인구 6억, GDP 5조 달러, 북미대륙 진출을 위한 지리적 이점, 인건비 경쟁력 등을 두루 갖춘 소비와 생산이 모두 가능한 시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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