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산업 3D프린팅 교육센터’ 설립 박차

㈜센트롤, ‘산업 3D프린팅 교육센터’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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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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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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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수성-이디와 전략적 제휴

▲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뿌리늇스)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 3D프린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센트롤(대표이사 최성환)이 코스닥 상장사 수성(대표이사 유철근)·이디(대표이사 김태균)와 3자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산업용 3D프린핑 전문인력양성 및 보급사업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센트롤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산업용 주물사 및 금속 3D프린터 신기술을 보유, 국내 3D프린터 업계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센트롤-수성-이디 3사는 17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 Lily C홀에서 각 사 대표이사 및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트롤의 핵심장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취지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르면 ㈜수성은 기존사업역량 및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협력 추진, ㈜이디는 국내외 교육용 전자장비 제공 및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인증을 통해 센트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3사간 상호이익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은 센트롤이 독자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를 바탕으로 3D프린팅 출력 서비스 분야는 물론, 교육 인프라 개발과 인증사업 등을 총망라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올 들어 4차 산업혁명의 바람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3D프린터 시장과 전자교육 장비 업계 각 1위 기업 센트롤과 이디가 ‘공동주연’이라는 점에서 향후 3D프린팅 산업인력 교육시장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들은 센트롤의 기술력·수성의 사업망·이디의 교육인프라 ‘3각구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실무전문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트랙(Two-Track)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족한 산업용 3D프린팅 실무전문가를 적극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용 3D프린팅 전문 교육센터 설립, 3D프린터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정 개설 그리고 전국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최적화된 보급형 교육용 3D프린터 공급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왼쪽부터)유철근 수성 대표이사,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 김태균 이디 대표이사가 ‘산업 3D프린팅 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뿌리뉴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센트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산업용 금속 및 주물사 소재 프린터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금번 협약을 통해 3D프린터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육 장비 신규 수요 및 맞춤형 부품 제작 솔루션 공급 등에서 3사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교육 및 AMS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3D프린터 관련 서비스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28억 달러로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센트롤은 33년에 걸친 CNC컨트롤러 분야 노하우를 3D프린터에 접목하는데 성공해 세계 유일의 산업용 금속, 주물사 접착제 분사방식(Binder Jet) 3D프린터 제조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일찌감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를 담당할 ㈜이디 역시, 국내외 교육용 전자장비 1위 업체로 약 40여개국에 관련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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