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인 영신기전공업과 신흥에스이씨가 헝가리의 부품공장을 인수했다.
코트라(KOTRA)는 두 기업이 각각 4월말과 5월초 자산인수형 인수합병(M&A)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공장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흥에스이씨는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고객사인 삼성 SDI가 헝가리에 공장을 설립하자 동반진출을 위해 현지공장을 인수했다.
또 공조기용 클러치를 생산하는 영신기전공업은 주요 고객사인 독일의 말레와 산덴의 요청에 현지 공장을 인수했다.
이들 기업은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인수까지 3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한편 코트라는 2013년 설치한 글로벌 M&A 지원단을 통해 M&A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