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7%, 6월 시험 가동…“판매 확대 꾀할 수 있을 것”
현대제철이 순천 단조공장을 9월 본격 가동하고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현대제철은 1만톤급 형단조(Semi-Forging) 설비 설치를 마무리 하는 등 순천 단조공장이 96.5%의 종합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제철은 1만톤급 자유단조 설비의 마무리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상업 생산 개시를 위해 1만톤 프레스를 시험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내달에는 1만톤 단조 프레스를 시험 가동하고, 상업생산 준비에 주력한다.
현대제철은 향후 선박에 들어가는 대형 단조품 생산에 1만톤 프레스를 활용하고, 항공기부품과 발전설비용 단조품 등 고부가가치 자유단조품 개발을 위해 ESR(Electro Slag Remelting) 설비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측은 “최근 조선 업황이 다소 회복세인 점을 감안하면 9월 단조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경우 판매 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6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면 9월부터는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