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 기록
- 중국 증시 6주 만에 주간 상승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약세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강세를 보여주었다. 각 국 증시도 금일 특별한 정치적 이슈가 없는 가운데 하락세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전일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Asia장에서부터 중국 증시가 오랜만에 주간 상승 마감을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Copper 가격을 지지해 주었다. London장이 개장한 이후 달러화 약세와 유가 강세가 심화됐고 유럽 증시 역시 전일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는 탄력을 받았다. 뉴욕 증시마저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자 Copper는 2%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주 달러지수는 2% 가까이 하락하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달러가 워싱턴의 정치적 위험과 연관돼 있으며 불안감이 커질수록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프랑스 선거가 끝나고 EU의 정치적인 위험이 줄어든 것이 유로화 강세로 이어지며 달러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모습이다.

  금일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트럼프 스캔들에 따른 워싱턴의 정치적 불안이 경제에 충격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발언했다. 그는 6월 금리 인상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최근 경제 지표가 취약하며 인플레이션은 기대 이하이고 고용 성장은 더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