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가, 감산 증가 기대·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

19일 유가, 감산 증가 기대·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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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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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50.33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1.10달러 상승한 53.61달러에 마감했다.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6달러 상승한 5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국제 유가가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및 감산량 증가 기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 시추기 수의 18주 연속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5월 25일 개최될 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감산 기간 연장과 감산량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상승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2018년 3월까지 감산안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쿠웨이트, 알제리 등 주요 산유국들도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5월 17~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OPEC 경제위원회(ECB, Economic Commission Board) 회의에서 산유국 감산 규모를 당초 합의한 180만b/d 이상으로 증대하는 방안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시추기 수가 18주 연속 증가하며, 2015년 4월(734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18주간(1월 1주~5월 3주) 총 198기가 증가하면서, 5월 3주 기준 전주 대비 8기 증가한 720기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97.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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