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뿌리사업 부활 이끌까

기아차, 스팅어 뿌리사업 부활 이끌까

  • 철강
  • 승인 2017.05.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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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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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부터 대형, 가솔린부터 디젤까지, 고객 선택 폭 다양
사전 계약 2천대, 초반 분위기 좋아…풍성한 이벤트 마련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전략 차량인 중대형 스팅어를 선보였다.

24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중형 세단으로 탄생했다.

스팅어는 △강력한 주행 성능에 최적화된 고성능 파워트레인 △주행성능이 극대화된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 △직관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NVH)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등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사양 △첨단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튼튼한 차체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항공기를 모티브로 품격 있는 실내공간 △여유로운 적재공간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 제공

스팅어는 기아차가 사전 판매를 시작한 11일부터 22일까지 사전계약 2,000여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건 등 초반 분위기는 좋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는 스팅어 흥행을 위해 주행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내달 11일부터 25일까지 김포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스팅어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스팅어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인 ‘드라이빙 구루(Guru)’와 함께 스팅어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같은 달 15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여자오픈 갤러리에서 5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스팅어의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스팅어의 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스팅어는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스팅어는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고급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4월 차량 생산에서 전년 동기(52만9,486대)보다 0.7%(3,682대) 감소했다. 이는 수출에서는 2.4%(33만4,441대→34만2,368대)로 다소 선방했지만, 같은 기간 내수 판매에서 6.4%(17만6,630대→16만5,306대대)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차량을 구성하는 3만여개의 부품 가운데 90%는 6대 뿌리기술로 생산되며, 국내 뿌리기업 90%는 자동차와 관련됐다. 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은 뿌리산업 흥망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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