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물 산업 테스트 베드(Test-bed)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테스트 베드는 기업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K-water가 운영하는 실증플랜트와 실제 운영 중인 정수장 등 물 관리 현장에서 실제 시험을 하는 체계를 말한다.
K-water는 중소기업에게 테스트 베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수요조사는 상하수도, 해수담수화, 수상태양광, 수자원 등 물 관련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문을 통해 테스트 베드 참여 희망 분야와 참여 목적,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대책 등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처럼 수렴한 의견을 적용해 올해 하반기에 기존의 체계를 개선한 ‘테스트 베드 확대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water는 그동안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무상양도와 기술료 인하, 성과공유제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물 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결과 K-water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천672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K-water는 이번 수요조사로 업계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중소기업 판로확보와 수익증대,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