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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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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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dy's 중국 신용 등급 한 단계 강등
- 미 연준 5월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경계감.

  금일 비철금속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연출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 등급을 28년 만에 처음으로 강등한 점과 비철금속 시장 종료 이후 발표될 5월 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심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디스는 금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부채가 증가하고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총부채비율은 2008년 160%에서 지난해 말 260%로 급증한 반면, 경제성장률은 2010년 10.6%를 기록한 이래로 지난해 6.7%까지 하락했다. 다만,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하며 "개혁이 더 진행되면 부정적 충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일 LME장 종료 직후에는 미국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금리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공개되는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연준이 6월과 9월에 각각 금리를 인상하고 오는 12월에는 연준이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신용등급 강등,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 강화 우려, 그리고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GDP 등으로 주 후반 들어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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