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 美 원유 생산 증가 등에 하락

24일 유가, 美 원유 생산 증가 등에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7.05.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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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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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51.36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하락한 53.9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5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4일 국제 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량의 전망치 하회,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고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다. 또한 산유국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 미국 원유 재고의 7주 연속 감소,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3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78.7만배럴 감소한 2.4억배럴을 기록하며 로디터Reuters)등 전문기관들의 감소 전망치를 밑돌았다. Reuters의 휘발유 재고 감소 전망치:는 120만배럴이었다.

  5월 3주 미국 원유 생산량(932만b/d)이 14주 만에 다시 증가함에 따라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가 대두됐다. 미국 원유 생산량은 지난 12주(2월 3주~5월 1주)간 연속 증가하다 5월 2주에 소폭(0.9만b/d) 감소했고 5월 3주에는 다시 1.5만b/d 증했다.

  산유국들이 제172차 OPEC의 정기총회에서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2018년 3월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한 데 이어 알제리,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감산 기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5월 3주 미국 원유 재고가 5월 2주 대비 443.2만배럴 감소한 5.16억배럴을 기록하며, 7주 연속 감속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97.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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