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지난 4월 전망(2.6%)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배포한 '기준금리를 유지하게된 배경'자료에서 "앞으로 국내경제의 성장 흐름은 지난 4월 전망 경로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4월 발표한 '경제전망(수정)'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소비 증가세가 여전히 미흡했으나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용 면에서는 전년동기대비 취업자수가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실업률은 구직활동이 확대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는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과 투자는 종전 전망보다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