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26 10:00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OPEC, 감산 9개월 연장 합의. 유가는 5%대 급락
- 5월 FOMC, 일부 금리 인상 신중론에 달러 약세

  전일 비철금속 시장 종료 이후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금일 비철금속은 아연과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음 주 초 중국과 유로존이 휴일을 맞이하는 가운데 쇼트커버링 또한 금일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5월 FOMC에서는 대부분 위원들이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위원들이 최근 미국의 경기 둔화가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달러화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CME 그룹의 Fed Watch 프로그램에 따르면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3%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은 내주 발표될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눈에 띄게 악화되지 않는 한 6월 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2대 동 광산인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노조의 파업이 2달째로 접어 들며 수급 악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점 역시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다. 금일 Freeport McMoran사는 지난 15일 이번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금일 약 4,000여 명의 파업 참가자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Freeport사의 대변인은 현재 약 3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지만, 파업으로 생산에 일부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지난 20일 약 9,000여 명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나타내는 가운데 중국 신용 등급 강등과 유가 약세 재개, 미국 금리인상 등의 여파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