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사이버테러 대응 모의훈련

포항제철소, 사이버테러 대응 모의훈련

  • 철강
  • 승인 2017.05.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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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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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최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랜섬웨어(Ransomware)에 대응하하기 위해 '사이버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포항제철소에서는 전 세계적 피해를 유발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USB 킬러 등 변종 악성코드 유입에 의한 동시 다발적 설비 장애 발생 및 피해 확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외부 해커에 의해 조업 시스템에 침투한 랜섬웨어가 설비 장애와 피해를 일으키는 상황으로 가정해 추진했다.

  훈련에 참여한 포항 제선부, 제강부 등 13개 조업부서와 설비 제어를 담당하는 EIC기술부, 포스코ICT 직원들은 설비제어망 침해 상황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 징후 발생 신고, 긴급 보안패치 적용, 물리적 네트워크 차단, 상황전 파문에 대한 조치 결과서 회신 등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또한 제철소 부서별로 훈련 대응 결과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디도스(Ddos) 공격, 해킹메일 유포, 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사이버테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기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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