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레인지 내에서 비철금속 약세 기록
*중국 휴일로 비철금속 거래량 감소
 
  영국 휴일 이후 개장한 비철금속은 중국 휴장 여파로 얇은 거래량 속에 니켈 제외 일제히 하락했다. 전기동 거래량은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을 보였으며 장중 변동폭도 $5,602~$5,653에 그쳤다. 마켓 관계자들은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 약세와 29~30일 이어진 중국 단오절 연휴가 시장 활력을 빼앗아 갔다고 전했다.
 
  전기동은 주요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5,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연초와 달리 5월초 중국 민간 경제 심리 지표에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조짐들이 나타나면서 기술적 매도가 촉발되고 있다고 마켓 관계자들은 전했다. 여기에 미국 및 유럽발 정치 혼란에 대한 우려도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품 가격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달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EU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전일 밝힌바 있다. 이와 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없는한 비철금속은 당분간 레인지 내에서 약보합을 지속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