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의 날) 4차 산업혁명, 재도약 계기 삼아야

(비철금속의 날) 4차 산업혁명, 재도약 계기 삼아야

  • 비철금속의 날 10회
  • 승인 2017.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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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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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세계 9위·소비 5위 '위상'... 비철금속인 땀과 노력의 결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듯이 세계경제는 4차 산업혁명 물결로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우주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서 소형화·경량화를 위한 비철금속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구자홍 한국비철금속협회장이 6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비철금속의 날 행사에서 비철금속 산업인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이어 구 호장은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물결은 비철금속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동, 아연 등 6대 비철금속 생산 규모는 245만톤으로 세계 9위, 소비는 352만톤으로 세계 5위를 유지했다. 무역 규모면에서도 수출 89억달러, 수입 141억달러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6대 비철금속 가운데 동과 아연, 연, 니켈 4개 제품의 제련에서 가공에 이르는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다만, 알루미늄은 제련소의 부재로 원자재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갖고 있다. 주석 역시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으로 국내에 생산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비철금속 제련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비철금속 가공 분야는 산업 특성상 대부분 중소기업이 영위하고 있어 세계적인 수준에 다소 못 미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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