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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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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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 동향 – 뒷북친 아연.

  지난 2일 비철 시장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연의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반면, 납과 니켈 상승하며 홀로 선방했다. 일단 대표적인 비철금속인 전기동은 전일대비 0.25% 하락한 $5688에 마감했다. 이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일의 경우 중국 금융규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게 악재로 작용한 것 같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금의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가격이 이미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과 함께 추가 하락시 저가매수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때문에 추가 하락을 방관하거나 방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뒷북친 아연. 지난 2일 아연 홀로 1% 넘게 하락했다. 1.24% 하락한 $2536에 마감. 아연이 이렇게 하락한건 지난 주 니켈이 하락한 이유 때문이다. 철광석 가격 하락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내 수요감소. 거기에 증가한 재고도 상황을 심화시켰다.
  하지만, 니켈과 달리 선방했던 아연이 뒤늦게 하락하며 뒷북을 치는 모습이다. 전일 니켈의 경우 철광석 현물 가격이 안정되며 상승한 점만 보더라도 그렇다.

금, 상승. 
  금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일부 전망을 약화시킨 미국의 실망스러운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후 랠리를 펼치며 6주 고점까지 전진. 달러 하락도 금 지지. 미국의 5월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3월과 4월 고용 증가폭도 당초 발표치에서 하향 수정돼 노동시장이 모멘텀을 잃고 있음을 시사.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더딘 고용 증가세를 보여준 데이터는 금리 인상 전망에 흠집을 냈고, 이는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안전자산인 금 지지.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1% 오른 온스당 1277.76달러에 거래. 장중 고점은 1279.10달러로 4월 21일 이후 최고. 금은 주간 기준으로도 4주째 상승.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8% 전진, 온스당 1280.20달러에 마감.
  한편, 분석가들은 오는 8일 영국 총선, 미국에서 더 많은 정치적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 그리고 북한, 그리스, 베네수엘라, 브라질 관련 이슈들이 계속해서 안전자산인 금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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