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낙관, 이르다"

"경기 회복 낙관, 이르다"

  • 일반경제
  • 승인 2017.06.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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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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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연 ‘2017년 2분기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

  우리 경제가 아직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최근 ‘2017년 2분기 경제 동향과 경기 판단’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현경연은 다소 진행된 듯한 경기 회복은 건설투자에만 기인한 기형적이고 취약한 성장구조라고 꼬집었다.

  보고서에서 현경연은 "2017년 1분기에 들어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추세로 전환됐으며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는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2016년 4분기 0.5%에서 2017년 1분기에 1.1%로 상승하며 2015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1%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경연은 "전기 대비 성장률 1.1%의 전부가 건설투자에 기인(기여도 1.1%p)하는 반면, 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민간소비 기여도는 0.2%에 불과한 ‘기형적이고 취약한 성장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경연은 "전반적인 경제 방향성을 나타내는 동행 및 선행 지수는 모두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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