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황 전망 세미나) 건설업, 공공부문 부진·민간부문 주도 전망

(하반기 시황 전망 세미나) 건설업, 공공부문 부진·민간부문 주도 전망

  • 2017 시황전망 세미나
  • 승인 2017.06.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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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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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강화보다 주거 복지 강화할 듯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특별시 포스코P&S센터에서 진행된 본지 ‘하반기 철강시황 전망과 제조·유통의 미래’의 건설업 전망을 KTB투자증권 김선미 애널리스트가 발표했다.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2017년 건설업 전망에 대해 “2017년에도 공공부문 건설수주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이후 정부 SOC예산은 꾸준히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 KTB투자증권 김선미 애널리스트/안종호 기자

특히 신규 시설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있고, 완공 위주로 SOC예산을 편성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고 전했다. SOC예산의 축소 영향으로 공공부문 토목발주 및 토목투자는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올해에도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건설수주가 예상된다. 건설투자와 건설기성액은 동행하는 흐름이다”며 “건설기성액은 건설수주에 약 18개월 후행했다. 2017년에는 건설투자 및 건설기성액이 양호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둔화되고 있는 건축허가면적을 고려할 경우 하반기에는 건설수주가 다소 축소될 예정이지만 5월 이후 주택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주택중심의 민간 수주는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7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전반적으로 규제 강화보다는 주거 복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제 등 임대료 통제 제도를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대주택의 확대로 신규분양은 축소될 것으로 보이고, 매매 시장 또한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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