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확장공사 착공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 확장공사 착공

  • 수요산업
  • 승인 2017.06.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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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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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다 공장부지, 12만㎡에서 24만㎡로 확장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491억5,000만루피(한화 약 8600억원)를 투입하는 스마트폰, 냉장고 공장 확장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에서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 사티시 마하나 우타르프라데시주 산업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홍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 제조업 활성화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에 부응하고 앞으로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공장 확장이 인도 전역에서 커지는 삼성 제품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12만㎡에 이르는 노이다 공장 부지를 24만㎡로 확장하기로 하고 증설할 용지 매입과 평탄화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다. 내년 하반기까지 증설이 완료되면 이 공장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현재 월 500만대 수준에서 1,000만대로 늘어나고 냉장고 생산량은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증가한다.

  1995년 인도에 첫발을 내딛은 삼성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에서 텔레비전 생산을 처음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는 휴대전화도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와 남부 첸나이 등 공장 2곳과 연구개발센터 5곳, 디자인센터 1곳을 운영하며 15만개 판매망을 갖춘 인도 최대 스마트폰·가전 업체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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