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 "스마트 제조업 도약으로 위기 극복해야 "
(철의 날)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 "스마트 제조업 도약으로 위기 극복해야 "
  • 곽정원
  • 승인 2017.06.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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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주관, 본지·산업부 후원...제18회 철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철강협회는 9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제 18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기술산업간 융합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44년 전 오늘은 우리나라 근대의 시발점이 된 현대식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쏟아진 역사적인 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철은 산업의 쌀"이라는 구호 아래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국은 현재 세계 6위의 철강 국가가 됐다.

철강산업은 그간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자동차 조선 등 전방산업에 우수한 소재를 전달하면서 1위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해왔다.

그러나 권회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공급과잉 및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수요산업의 정체 등 한국 철강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올해 들어 철강수출이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수출은 감소했고 외국산 철강재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41.6%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각국은 무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19개국에서 87건의 조사 및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권 회장은 "미국의 경우, 수입재 비중이 25%에 불과함에도 정부 국회가 한 목소리로 규제강화를 외치고 있다"며 "철강수입 증가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는 우리나라는  내수를 지키고 철강산업의 장기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몇 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권 회장은 우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역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 통상 마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차원의 통상외교 노력과 더불어 상대국의 무역조치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전통 제조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AI, IOT기술 등을 제조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해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권 회장은 친환경 철강기술 및 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친화적 산업의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철강업계는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자연 순환형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철강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수요업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둔 현재 기술, 산업 간의 조화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현재 한국 철강업계가 직면한 난관을 뚫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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